《따라쟁이 나나》는 자기의 능력을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이다. 귀엽고 깜찍한 나나의 모습과 정감 있는 일러스트는 아이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. 특히 부록으로 실은 ‘팬케이크 요리법’과 ‘나나 캐릭터 종이인형’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. 어린 시절엔 우상처럼 여겨지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. 자기에겐 서툴고 어려운 일을 뚝딱뚝딱 해치우는 것을 보면 부러움과 존경과 시샘하는 마음이 교차한다. 나나에게 최고의 우상은 바로 언니다. 세상 모든 동생들이 그러한 것처럼 나나는 늘 언니를 닮고 싶었다. 언니의 세상은 자기와는 달리 늘 멋지고 근사하게 보였다. 어느 날 나나도 언니처럼 팬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한다. 그리고 언니가 만든 것과는 다르지만, 자기만의 독특한 맛을 낸 팬케이크를 만들어 낸다. 자신감을 얻은 나나는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된다. 책은 누구나 자기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음을,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임을,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와 자신감, 약간의 칭찬과 조언임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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