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도널드 크루스가 그리고 쓴 유아용 동화책입니다. 흥미진진했던 탈선 행위가 본격적인 공포로 변하는 상황이 고작 몇 개의 문단으로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. 위험이 코앞에 닥칠 때까지 나아가는 어린이다운 천진함과 낙천성, 아이들의 감수성을 과장 없이, 과잉 없이 표현한 작가의 진정성은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 작품을 비범한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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